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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음악예술프로그램50

너의 바다_호피폴라 너의 바다-호피폴라우리 바다 갈까오늘 하늘이 어떻든그냥 단둘이서 저 멀리 다녀올까해가 지면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우리 늘 그렇듯 밤새 떠들다 잘까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이토록 간절하니까네 맘 지쳐 겨울비 내리면 부디이 밤, 우리, 지금 기억해 줘나는 눈을 감아 너의 맘속 바다깊은 곳 한편에 잠겨간다네가 있는 곳으로너는 깊은 바달 홀로 걷고 있었다이제 널 놓지 않아난 떠나지 않아이제서야 이제서야너의 바다가 보인다우리 걸어볼까아직 바람은 차지만잡은 두 손은 왜 이렇게 따뜻할까우린 서로 별다른 말이 없지만오늘은 왜일까 전부 알 것만 같아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이토록 간절하니까네 맘 지쳐 겨울비 내리면 부디이 밤, 우리, 지금 기억해 줘나는 눈을 감아 너의 맘속 바다깊은 곳 한편에 잠겨간다네가 있는 곳으로너는 깊.. 2021. 12. 1.
Remedy_Little boots 갑자기 분위기 2009년도 일렉트로니카와 팝음악을 즐겨듣던 시절 무언가 새로우면서도 세련되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음악을 즐겨들었더랬지 2020년까지도 앨범이 나오긴 했으나, 어쿠스틱 버젼으로 편곡했을 뿐.. 재탕 아닌 재탕 느낌이고..🙄 2021년 가장 최근에 나온 곡은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에서만 들을 수 있는 듯! 😚 2021. 11. 9.
감사_김동률 얼마 전 우연히 이 곡 악보를 보게 되었다 알고 있던 곡이었음에도 직접 반주해보니 음악도 가사도 어떻게 이렇게 따뜻하고 감동적인지.. 아는 코드를 다 집어넣은 것처럼 지나가는 가사 구석구석 바뀌는 코드에도 자연스럽게 곡이 흘러가고 심지어 중간에 조가 바뀌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이미 정해져 있는 듯한 흐름 순차적으로 치고 올라가는 후렴구와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라는 가사 그리고 김동률님의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가 이게 감사라는 감정이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2021. 11. 9.
사라지지 말아요_디어클라우드 음악으로 위로 받음 시간의 끝을 몰라도 여기서 멈추지는 말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EiNE13zYHs 2021. 11. 3.
하루만 더_빅마마 진부하다 멜로디와 화음 진행과 파트 분배 악기 구성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그러나 진부하다는 말로 끝내기엔 너무나 깊고 진해서 경이롭다! 9년 만에 재결합 했다는 데 어제까지 함께 노래한 사람들처럼 이렇게 조화로울 수가 있나! 이거 원래 빅마마 노래잖아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그녀들의 색이 강하게 묻어있으면서도 더 탄탄하고 짙어진 감성이 느껴진다 단단한 내공과 구력을 가볍게 내놓듯이 부르며 '노래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에 한 마디도 더 대꾸할 수가 없다 핳하 어디서 들어본 듯 낯설지 않은 곡이지만 싸이월드와 21세기 초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감성을 건드리기에 충분하다 다들 오래오래 노래했으면 좋겠다 이런 사람들이 안 하면 누가.. 2021. 10. 27.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_AKMU 처음 제목을 봤을 때, 이건 뭐랄지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같은 오래된 느낌의 제목이라 듣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던 청아한 수현의 목소리에 이끌려 듣고는 매일 이 노래에 빠져 있음.. 푹 가라앉은 전주와 어딘가 모르게 공허한 울림이 이별하는 사람들의 미련 같은 느낌적 느낌 수현이 음색이 너무 좋고 섬세해서 찬혁 노래의 감동이 덜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심하면서도 강한 목소리가 대비되어 잘 어우러진다 남매가 어떻게 이런 사랑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글을 봤는데 ㅋㅋ 정말 둘 다 프로인듯 작사가 찬혁이던데 라면인건가 같은 가사 말고도 이런 이별노래를 쓸 수 있었다니 내가 너무 몰랐군요.. 적막 짙은 도로 위 걸음을 포개고 아무 말 없는 대화를 나눈다니.. 96년생이 어떻게 .. 2021.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