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바다_호피폴라

너의 바다-호피폴라

우리 바다 갈까
오늘 하늘이 어떻든
그냥 단둘이서 저 멀리 다녀올까

해가 지면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우리 늘 그렇듯 밤새 떠들다 잘까

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
이토록 간절하니까
네 맘 지쳐 겨울비 내리면 부디
이 밤, 우리, 지금 기억해 줘

나는 눈을 감아 너의 맘속 바다
깊은 곳 한편에 잠겨간다
네가 있는 곳으로
너는 깊은 바달 홀로 걷고 있었다
이제 널 놓지 않아
난 떠나지 않아

이제서야 이제서야
너의 바다가 보인다

우리 걸어볼까
아직 바람은 차지만
잡은 두 손은 왜 이렇게 따뜻할까

우린 서로 별다른 말이 없지만
오늘은 왜일까 전부 알 것만 같아

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
이토록 간절하니까
네 맘 지쳐 겨울비 내리면 부디
이 밤, 우리, 지금 기억해 줘

나는 눈을 감아 너의 맘속 바다
깊은 곳 한편에 잠겨간다
네가 있는 곳으로
너는 깊은 바달 홀로 걷고 있었다

이제 널 놓지 않아
난 떠나지 않아

나는 너의 바다 그 위에 비가 될게
언제라도 내려와 네게 잠겨
널 안아줄 수 있게

햇살이 널 비출 때 나에게 웃어줄래
이제 널 놓지 않아
난 떠나지 않아

이제서야 이제서야
너의 바다가 보인다
우리 바다 갈까

이런 감성
어떤 그룹이 또 할 수 있을까

첼로와 일렉기타가 이뤄내는 몽환적이면서도
뭔가 대중적인 듯한 느낌
유리알 같이 맑은 피아노 반주 위
아일의 버클리 느낌 가득담은 고급진 음색
아름다우면서도 탄탄한 힘을 가진 하현상의 보컬까지

곡에 스며진 공간감과 악기의 배치 등등이
정말 완벽하다ㅠ

너는 깊은 바다를 홀로 걷고 있었다는 가사가
무슨 의미일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나는 너의 바다 그 위에 비가 되겠다는
오묘한 시적 감성을 부르는 가사에 위로가 되는..

정말 이것은 웰메이드 음악🤟


너의 바다_호피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