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23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무려, 2005년 5월, 10년 전에 출판된 책.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먹지는 못하더라도 나쁜 먹이는 그만 먹자.....라고 나를 속이는 거짓말을 또 하며, ㅋㅋ

어쨌든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은 해야되겠기에..오랜만에 집어든 책이다.

전직 과자회사에서 근무하신 분이 직접 쓴 책이니, 그저 나쁜 줄만 알고 있는 과자와 합성첨가물 등등의 것이

왜, 어떻게 나쁜지 정확히 알 수 있고, 이것들의 유해성에 대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다.

정말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경악을 금치 못하며 과자 등등을 잠시 끊었더랬지.....하하하하하하...

과자회사에 근무했던 지은이의 양심선언이라고도 하는 이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탄탄한 문장력과 단어 선택에 또 한번 놀랐던 책이다.

부끄럽지만 종종 모르는 단어도 있어, 사전검색을 하고 체크하며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과학 서적이기도, 전공 서적이기도, 때로는 교과서 같기도 했고,

나에게 보내는 경고장이기도 했다.....흑흑

마지막으로 가공식품에 대해 가장 잘 묘사하였고, 정말 '아차' 싶게 만들었던 책의 문장을 적어본다.

오늘날 주부들은 두 가지 점에서 경제성장에 크나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무분별하게 가공식품을 소비함으로써 식품산업을 번창시킨다는 점이요,

또 하나는 가족을 질병에 걸리게 함으로써 의료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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