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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 친구들]
지성도 좋고, 주지훈도 좋고 그래서 보게 된 영화,ㅋ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결말 허무함, 결국 지성이 나쁜 놈, 이라고 하길래, 별 기대없이 봤는데,
난....
잘 보았다,
세 친구들의 연기를 잘 보았고, 어두웠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내가 좋아하는 그런 영화라 잘 보았다.
제목은 [좋은 친구들]이지만 결말은 좋지 않게 끝이나는 영화, 그럼에도 '좋은 친구들'이란 제목을 붙인 것은
세 사람 모두 나름대로 서로에게 좋은 친구이길 원했고, 좋은 친구들 역할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ㅠ
친구를 위한 행동이 끔찍한 상황을 일으키고,
오랫동안 말하지 못해 간직해 온 오해가 마음의 짐으로 남아, 의심을 낳고
영화는 그렇게 씁쓸하고, 안타까운 줄거리로 전개되는데, 다들 어쩜 그리 연기를 잘 하는지.. 몰입도가 강해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지성+주지훈 얼굴에 몰입한 거 아님,,아 님.....아...님...)
어쨌든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왔고, 의리도 좋은 친구들이..셋이 술도 그렇게 마시면서,,
사소한 오해를 왜 얘기하지 못했는지, 실수를 바로 잡지 못했는지,,
현태(지성)의 아내를 말 못하는 여자로 설정한 것도 이 친구들의 상황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나 싶다.
안타깝다.
영화 속의 현태가 영영 진실을 몰랐으면 좋겠다.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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