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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호흡기

디지털노마드 or 디지털의 노예?

by 웰시뷰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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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페이스북이 세계 사용량 1위일 때 나온 책

책에서도 언급했듯 온라인 선호도의 흐름은 빠르게 변하고, 항상 그 변화에 주시해야 한다.

책에 캡쳐되어 삽입된 블로그 광고 설정법, 카페 개설 방법 등을 따라 보면서 편리하게 제작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예전에 캡쳐한 페이지라 실제 사이트 상에서 변화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면 좋을 듯.

종일 디지털 기기만 붙들고 조마조마해야 하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코로나 시대에 또 어떤 것들이 변했는지, 어떤 전략으로 살아남아야 할지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책 본문보다 맺음말에 남겨진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꼭 찾으라는 말이 더 와 닿았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누구도 모른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 백범 김구

디지털노마드란 전자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 등)를 이용해, 시간, 장소, 구애 없이 자유롭게 일하는 뜻이라고 한다.

때로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때로는 북적이는 도시 한가운데서 차를 마시며 그저 인터넷과 업무에 필요한 기기만 지니고 유목민처럼 떠돌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갑갑한 사무실에서 9 to 6라는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않고, 끔찍한 출퇴근길을 견디지 않아도 내 할 일을 하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신인류.

도심의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 좁고도 비싼 대도시에 집을 마련할 필요 또한 적어진다.

조금 다른 얘기일 수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재택근무를 실행하는 회사들이 생겨나면서 형식적인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정직원, 4대 보험 납부 등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 일 수밖에 없을 터........

또, 한 프리랜서 친구에게서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난 사무실에 얽매이지 않고 일 할 때 일하고 다른 시간에는 자유롭게 휴가길에 오를 수 있어 좋지만, 함정은 휴가 중에도 업무를 해야 할 때가 있다고..... 이게 무슨 디지털노마드가 아니라 디지털의 노예 같은 소리지..

안정적인 직장을 벗어나 누리는 자유에도 책임이 따르고, 혼자 헤쳐나가야 하기에 그 책임은 더욱 무겁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라냐....ㅠ

어떤 선택에서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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