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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2017.10.7 드디어 검단산 등반

by 멜로뷰 2017. 10. 10.

2017.10.7 드디어 검단산 등반!!! 

 

하남에 입성한지 어언 3년. . 

차로 가면 집 앞 20분 거리지만, 평생 입으로만 갈 것 같던. 그 검단산에 드디어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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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검단산은 해발 657m 높이로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팔당댐 및 서울, 경기도 하남, 양평 등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등산의 시작은 이렇게 드넓은 현충탑을 바라보며 화창한 날씨를 만끽했었지..

 

 

이 날 오른 코스는 현충탑 등산로인데 차를 등산로 초입 주차장 언덕 끝까지 올려 세워놨기에 

그 마저도 안되는 코스 ㅋㅋ

이미 이만큼은 차로 올라왔다는 것.

설악산, 한라산 다 올라본 나였기에 657미터  ‘뭐 식은 죽 먹기지’ 라고 생각했으나, 

어째서 시작부터 숨이 가파른지..연휴에 과하게 먹은 먹이들 때문인가 아니면, 나이.........

주변 경치는 돌아볼 여유따위 없고, 사진은 더더욱 찍을 틈없이 내내 오르기만 하는데...

조금만 올라와도 하남 조정경기장과 미사 강변신도시가 내려다보이는 광경!

이 정도 봤으면 내려가자! 라고 계속 외쳤지만..

짜증과 저주를 퍼부을 때쯤 오아시스와도 같은 약수터 발견!!!

오아시스는 무슨 ㅠ아직도 0.92km가 남았다는데, 이것은 1km나 다름 없었고...

원래 정상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깔딱고개이니 뭐니 하며,

더 힘든 코스가 나오는 법인데..ㅠ 이제 시작인가 싶었고...

그렇게 숨을 깔딱깔딱거리며 ‘미쳤지, 다시는 등산 안해. 다신 안와!’ 라고 생각할 때쯤 

100미터 앞에 고지가 있다는 표지판!!!!!

 

생각보다 남은 100미터는 계단을 잘 조성해놓아서 오를만 했다! 

드디어 눈 앞에 정상이!!!!!!!!

 

 

 

 

 

등산은 길고 고되었지만, 경치감상은 짧고도 통쾌?한 것.

내려가서 빨리 밥이나 먹자!!!

 

고되고 좋은 추억이 늘었습니다ㅋㅋ

 

반가웠다 검단산!!!